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전배소식 그리고 전배공고.
내가 좋아하는 이 회사에서 계속 영원할 수 없을꺼란걸 알았지만, 그래도 영원할 수 있을 줄 알았다.
업무에 대해 지루함을 느끼고 아무런 성취감을 느낄 수 없다는걸 깨달은지 2달.
그런 기분을 깨보고자 여러가지 해보려고 시도는 했으나, 결국 스스로 지치고마는 모습의 반복.
업무에 기반한 보람(?), 성취감(?)을 느낄 수 없을 때 나는 한없이 우울해짐을 알았다.
이런걸 내 모습을 생각하면 전배공고가 반가워야 하는데... 요 몇년동안 겁만 주구장창 늘었나보다.

조금더 생각해 보자 조금더 생각해보자....
깊이 깊이 생각할수록 점점더 복잡해진다 점점더 무서워 진다.
그리고 점점더 자존감이 바닥으로 내려간다. 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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