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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_첫번째] 전지적 짝사랑 시점_이나은
모두z
2018. 8. 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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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입원해 있는동안 선물받은 책.
문장하나하나가 마음을 동하게 만들고 8년동안 변함없이 내옆에 있어준 사랑에 대해 회고하게 만들어 준다.
물론 모든 글들이 마음속에 와닿은것은 아니다.
모든 글들이 와닿은것 보다 읽는 중간중간 '아, 나도 이런적있어' 라고 말할 수 있는 선물같은 문장들이 더욱더 기분을 멜랑꼴리하게 만든다.
전지적 짝사랑 시점에 대한 글들이라고 하기에는 변함없이 내옆에 있어준 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도 이런거~~' 라고 외치게 되는 글.
어쩌면 연애를 하고 있음에도 문득 문득 곁에 있는 사람을 가끔은 짝사랑 하고 있는건 아닐까?
하지만 그 짝사랑이 너무나도 애틋하고 사랑스럽고 행복해서 짝사랑이라고 못느끼고 있던건 아닐까?
늘 소설과 개발서만 읽다가 이런장르의 책을 접하게 되니 참 새삼스럽고 설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