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오전중의감사일기] 2016.11.28.월요일

모두z 2016. 11. 28. 10:46

 

자존감 수업이라는 책을 읽고난뒤 생각이 많아졌다.

나는 스스로를 풍족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사람인가?

내가 주로 어떤 부분에서 위축이 되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가?

스스로를 너무 낮은 위치까지 겸손을 강요하고 있지는 않는가?

 

그러다 문득 진급교육에서 만난 한 사람이 소개 시켜준 '지대넓얕' 팟캐스트를 들어보았다. 아무래도 자존감이라는 주제에 관심이 있다보니 다른 어떤 주제들 보다 '도덕감정론과 멘탈파워'라는 주제에 제일먼저 귀가 열렸다.

 

주제는 세가지.

#1. 나를 상처주는 사람에 대한 멘탈파워

▷ 타인이 나의 마음을 이해해주지 못한다고 해서 상처 받을 필요는 없다.

    스스로 나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보살펴줄 필요가 있다.

    그리고, 상대방을 이해하고자 할때 즉각적으로 이해가 되고 공감이 되는건
    당연하지 않다.
    스스로를 그리고 상대방을 이해하고 공감하는데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2. 내 노력을 몰라주는 사람에 대한 멘탈파워

▷ 어떤 일을 하다보면 '나는 이만큼 노력했는데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라고 스스로를
    자책하고 있을때가 있었다. 
    '노력'이 기준이 되면 굉장히 평가 하기 어렵다. 
    '마음을 많이 써주면 알아봐 주겠지?' 이런건 상대방이 알 수 없다.
    '노력'의 기준에서 '결과'를 기준으로 목표를 잡고 일하는게 어떨까?
    실제로 나도 어떤 사건에 대해서 (뭐, 연애든 일이든 모든분야에서) 상대방에 대해
    대단히 실망하고 아무것도 노력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한적이 있다. 
    그런 인연이 나와 맞지 않았는지 아니면 대화가 부족했던 건지 자연스래 인연이
    멀어지게 되었고, 나중에야 다른 사람들을 통해 그사람들이 어떤 '노력'을 하고
    하고 있었다고 이야기를 해준적이 있었다.
    참 이상하게도 그말을 듣고나서 그 사람이 참 많은 노력을 했구나 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아 내가 저런 스타일의 사람에 대해 힘들어 하는지 알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두번째 주제에 격하게 공감을 하게 됐나 보다.
   

#3. 삶에서 행복과 돈에 대ㅐ서 고민하는 멘탈파워

▷ 감정이나 공감에서 모든사람이 자유로울 순 없다. 아무리 좋아하는 일을 하더라도
    타인이 비난하는 삶, 인정해주지 않는 삶을 살기는 힘들다.
    자기만족, 행복감을 느끼기위한 스스로의 정신적인 능력이 필요하다. 

결국은 스스로를 풍족하게 만드는, 남의 시선과 평가에 따라 삶의 풍족함이 커지고
작아지지 않는 그런 스스로를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중에 항상 당당하고 스스로의 기준의 뚜렷해 정말 매력적인 친구가 있다.

문득 그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내 옆에 있어줘서 고맙고 그리고
그 친구로 인해 내가 지금의 나로써만 정착하지 않고 그 친구를 본받고 싶다고 생각
하게 되는 환경이 너무 고맙게 느껴진다.